[청도 펜션] 경북 청도 풀빌라 펜션 까사로마 풀빌라 펜션 (+ 펜션음식 가리비 술찜)

 

 

까사 로마 풀빌라 펜션

이번 늦은 두 번째 여름휴가로
경북 청도 풀빌라 펜션 다녀왔어요

까사 로마 펜션은 수영장과 욕조가 있어
예약을 하게 되었는데 사실 청도 펜션 중에
청도 굿 스파키즈풀빌라를 가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방이 없어
차선책으로 방문한 까사 로마 펜션 솔직 후기예요

 

입실시간 15시
퇴실시간 11시

인데 입실할 때 사무실에 먼저 방문한 뒤
키와 샤워용품을 받아서 입실하셔야 해요
받아가지 않으면 안 챙겨주셔서
저는 개인용품을 사용했는데
다른 블로그 후기를 보니
따로 달라고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퇴실할 때는 다시 사무실에 키를 반납하셔야 해요
정리를 하면서 쓰레기를
직접 버려야 하나? 고민했는데
다른 방에서 다 치우시길래 얼른 따라서 치웠어요

 

사무실에 있는 무인카페는
무인카페라고는 되어 있지만
사장님이 계셨고 커피는 네스커 피인데
3천 원이라는 높은 금액 때문에
마셔보지는 않았어요

이제는 커피도 줄여볼까
생각 중이어서 안 마신 것도 있어요

아무튼 저는 201호를 배정받았는데
예약할 때는 206호만 남아있다고
나와있어서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구나
했는데 손님은 2팀뿐인듯했어요

10월 이벤트 중이라서
전화 예약하면 바베 큐비 3만 원이 무료라고 해요
네이버 예약 시 5천 원 할인!
바비큐 하실 거면 전화예약이 더 저렴해요

 

숙소 사진

숙소는 약 24평 정도인데
방이 2개, 침대 2개, 욕실 1개, 베란다에 욕조
이렇게 넓게 되어 있어서
저는 되게 어색했어요
맨날 좁은 원룸에 찌그러져서 있다가
이렇게 넓은데 오니 익숙하지 않았어요

드라이기는 구비되어 있었고
앞전에 말했듯이 욕실용품은 없었어요
수건은 6장으로 넉넉했어요

 

이 소파에서 젤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되게 딱딱하고 불편한 소파였어요
그래도 이 소파에서 젤 오랜 시간을 보내다가 왔네요
역시 한국인은 소파가 최고인 듯합니다

 

방이 2개라서 맘에 드는 방을 골라서
내방으로 찜했는데
경치가 좋았던 이방을 내방으로 골랐어요
근데 유리로 된 방이다 보니
밖에서 안이 훤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잘 때는 커튼을 다 쳐놓고 잤어요
다른 숙소도 보니 커텐을 쳐놓은 이유가 있더라고요
방에 해도 엄청 들어서
눈이 부시더라고요

 

 

감성 욕조로 유명하던
욕조는 바베큐장 뒤에 있었는데
따뜻한 물이 콸콸 나오지 않아 추웠고
다음날 밖에서 안을 보니
욕조가 보이더라고요

이 욕조를 사용하실 분들은 수영복을 꼭 챙겨 오셔서 이용하셔야 할 것 같아요

바베큐장은 고깃집 버너와 동일한
가스버너를 사용하는데
숯은 받아오셔서 불을 붙여서 사용하는 방식이에요
숯을 넣고 부탄가스를 끼운 다음
약 10분 정도 켜 두면 불이 붙는데요
불판은 사용 후 깨끗하게 씻어 둬야 한데요

이날 놀러 간다고 새 옷도 입고
화장도 하고 갔는데
사모님 같은 옷을 입었다고
놀림받았던 룩이에요...
쥭인다... 정말...

아무튼 오랜만에 온 청도라
오기 전에 예전 직장도 찾아가 보고
추억 여행했어요

주방용품

 

 

주방도구는 웬만한 건 다 있었고
와인잔이 있었던 게
좋았어요!!

 

펜션 음식

이날 메인 음식은 홍 가리비 술찜이었는데
소주를 너무 많이 넣어서 살짝 실패했던 음식

홍 가리비 술찜 레시피
1. 기름을 살짝 두른 냄비에 편 마늘을 볶아준다
2. 노릇하게 볶아진 마늘을 확인한다
3. 깨끗하게 씻은 가리비를 넣는다
4. 마늘향이 입혀질 만큼 가리비를 볶아준다
5. 소주를 한 바퀴 부어주고 물을 200ml 넣어준다
6. 고추랑 페퍼론치노, 후추, 소금을 넣어주면 더 좋아요

가리비 씻는 법
가리비는 철수세미로 씻어주면 제일 좋지만
없다면 가리비 2개를 비벼주면서 씻어주면 돼요
이물이 나오지 않는다 싶을 때까지 씻어주면
이물 감 없이 먹을 수 있어요


가리비 술찜이 메인이었지만
치즈 양송이도 엄청 기대한 음식이에요
회식으로 간 식당에서 처음 먹어본
치즈 양송이인데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 만들어 먹었어요

 

와인은 예전에 사둔 와인인데
나중에는 와인 보관함 꼭 가지고 싶어요
와인은 마시는 것도 좋지만
예쁜 와인을 모아두는 것도 좋아서
꼭 가지고 싶어요!

양갈비도 예전에 사뒀다가 냉동해뒀던
재료로 가져갔어요ㅎㅎ
자취를 하다 보니 먹는 양에 비해
너무 많이 사서 항상 냉장고가 부족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생일을 맞아
패딩을 선물로 받았는데
아이유 님이 입으신 거라고 하네요?
지금 보니 살짝 작은 것 같기도 한데...ㅋㅋㅋ
아무튼 너무 감사합니다 꾸벅